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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더위와 초강력 허리케인...2021년의 자연재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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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021년 지구촌을 강타했던 기상재해와 그 원인을 되짚어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기후변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고요. 고온현상이 올해 참 특별했습니다. 북미 지역, 기록적 폭염이 찾아와서 관측 사상 최고 기록 나왔죠.

[기자]
제가 올해를 되짚어보면서 어쩔 수 없이 폭염을 제일 앞으로 올린 이유가 있었습니다. 폭염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래서 이름 자체도 살인폭염이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었거든요. 그래서 살인폭염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다음에 소개드릴 산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폭염이 산불과도 연관이 있었고 그게 굉장히 큰 피해를 줬기 때문에 처음으로 정했습니다. 북미 지역 올해 6월부터 7월 초까지 폭염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온 자체가 기본적으로 40도를 넘는 게 대부분이었고요.

가장 높이 오른 곳은 50.6도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캘리포니아 지역의 팜스프링스라는 지역이 50.3도가 기록이 됐고 공식적인 기록은 아닙니다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데스밸리 지역은 53도를 넘었습니다.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 올 여름 기록이 됐다. 미국만이 아니라 캐나다까지도 기온이 높아서 이 지역 같은 경우는 49.6도, 캐나다의 리턴시라는 곳에서는 49.6도의 기온이 기록됐고 이 기온도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폭염이, 그것도 굉장히 높은 기온이 오랫동안 유지가 되면서 사람들이 수백 명 정도가 폭염으로 인해서 죽었고 그래서 살인폭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지역에 이렇게 기온이 높이 오른 게 이유가 있었습니다. 열돔 현상이라는 게 굉장히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열돔 현상,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폭염이 심할 때 이런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원인은 간단합니다. 아래쪽도 뜨거운데 뜨거웠던 열기가 위쪽으로 올라가면 식어서 내려와야 됩니다. 그래서 온도가 어느 정도 낮아져야 되는데 위에도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상층에도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위에도 뜨거운 공기가 그대로 자리 잡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올라갔던 공기가 차가워지지 않고 뜨거워진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시 내려옵니다. 그러면 온도 자체가 계속 올라가는 거죠. 마른 상태에서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가 올라가서 뜨거운 상태로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계속해서 온도가 상승하는 것들이 오래 지속이 되는 겁니다. 이런 현상이 열돔현상인데 보시는 것처럼 북미 지역에 굉장히 폭넓게 한 달 정도가 유지가 됐고 6월부터 7월 초까지가 이어지면서 굉장히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이 대표적인 올해의 가장 무서운 기상재해 현상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앵커]
그래서 올 여름에 저런 현상을 두고 압력밥솥 같은 그런 현상이다.

[기자]
압력을 계속 가해서 밥을 하는 것처럼 열기가 식지가 않고 계속해서 뜨거워지는 거죠.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앞서 말씀하신 산불이 결국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굉장히 심각했잖아요.

[기자]
뜨거웠던 공기가 결과적으로 대지를 메마르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미국 서부 지역같은 경우는 20년째 지금 가뭄 현상입니다.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예년보다 적게 내리면서 가뭄 현상이 20년째 이...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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