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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미안하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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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신석호 동아일보 부장(북한학 박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지난주 금요일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와 대통령 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또 설전을 벌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문준용 씨의 사과로 끝이 나나 싶었는데, 오늘 국감장에서도 이 언급이 또 나왔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곽 의원은 직접 사과 아니니까 다시 한 번 이것에 대해 설전을 벌이겠다는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제가 김종석 앵커한테 잘못을 크게 해놓고 제 SNS에 미안합니다, 페어플레이합시다. 이렇게 하면 그게 사과인가요? 아니잖아요.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수만 가지가 될 텐데요. 특히 국감장에서 증인을 신청하는 것은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이자 권리이고 책임이거든요. 저는 이 논란이 문준용 씨가 잘못 판단한 것도 있지만, 설령 문준용 씨가 제대로 알아서 곽상도 의원이 건국대 이사장을 불렀다고 해도 아무 문제없고 정상적으로 질의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 자체가 야당 국회의원들의 정상적인 의정활동, 국회 본연의 국정감사 기능을 대통령 아들이 나서서 공개 저격하면서 제약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건이라고 보입니다.

[김종석]
구자홍 차장, 한쪽에서는 미안하다고 SNS를 통해 이야기했으니까 이 정도로 정리가 되어야하는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곽 의원 주장도 과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곽상도 의원이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 출신입니다. 민정수석실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알고 있겠죠. 민정수석실에서는 대통령 친인척 관리도 합니다. 대통령 친인척이 비리나 의혹에 휩싸이지 않도록 평상시에 관리하고 메시지 관리를 통해서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문준용 씨의 경우에는 오해를 통해 허위 사실을 이야기한 것 아닙니까. 과연 민정수석실에서 친인척 관리가 되고 있느냐, 민정수석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들여다보겠다. 그러니까 단순히 사과로 그치지 않고 이것을 정치쟁점화 하겠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에 도긴개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석]
조금 더 덧붙이자면 곽 의원의 주장은 이러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도 민정수석실의 역할이라는 겁니까?

[구자홍]
그렇습니다. 민정수석실에서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와 메시지 관리를 잘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도대체 민정수석실은 뭐하고 있는 거냐고 화살을 민정수석실로 돌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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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자세한 내용은 뉴스 TOP1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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