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앉아 남편 빈소 온 김옥숙 여사 / 연합뉴스 (Yonha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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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86) 여사가 2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남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지팡이를 짚은 채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전날 빈소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고령의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진행된 입관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소뇌위축증 등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간호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 4월 SNS에서 '아버지의 인내심'이란 제목의 글에서 "어머니가 (아버지) 곁을 죽 지키셨다"며 "어머니의 영혼과 몸이 그야말로 나달나달해지도록 아버지를 섬기셨다"고 적은 바 있습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조용히 내조에만 전념한 영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퇴임 이후에도 외부에 노출된 바가 별로 없는데요.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1988년 2월 25일 광주 북구 망월동 구(舊)묘역의 이한열 열사 묘역을 극비에 참배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내용은 2019년 8월에야 노재헌 변호사에 의해 뒤늦게 공개가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연합뉴스 #김옥숙 #노태우 #전대통령부인 ◆ 연합뉴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TMCrbtHU0M0SR6TuBrL4P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