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최대 폭우로 물에 잠긴 중국 남부 지역이 또 하늘일 뚫린 듯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중국 남부에 열흘 넘게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큰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년 4월 강수량의 2배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막 기후인 중동의 두바이 등에서도 최근 이례적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홍수 발생과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를 이유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온난화,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엘니뇨 현상 등이 심가한 홍수를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아시아는 이상 기후로 인한 기후 재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여름 폭염, 폭우, 홍수 피해가 극심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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