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회유 손짓'...전공의 "달라진 상황 없다" / YTN 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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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생 2천 명 증원' 방침 발표 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어느새 3개월이 다 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의 결정 이후 자신감을 얻은 정부가 '수련 기간 조정 가능성' 등을 시사하며 회유 카드를 내밀었지만, 당장 전공의들 복귀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19일부터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으려고 병원에서 4~5년 수련하는 의사입니다. 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공의가 내년도 전문의 시험 자격을 얻으려면 이탈 기간인 3개월 치 수련이 더 필요한데, 일정상 추가로 3개월 수련을 받을 수 있는 복귀 기한이 다다랐습니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이 나온 뒤 한숨을 돌린 정부는 거듭 전공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의대 증원' 말고 다른 사유를 소명할 경우 규정에 따라 추가 수련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해서 안내한 점입니다. [전병왕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3개월이 넘은 전공의도 상황에 따라 구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느냐? 말씀드린 대로 그 3개월 중에는 부득이하게 사... YTN 이문석 (mslee2@ytn.co.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hcd=&key=202405201108013661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