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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김웅 피의자 소환...고발장 출처 집중 추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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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오전 10시부터 ’고발사주’ 김웅 조사
김웅 "고발사주는 실체 없는 의혹"…혐의 부인
김웅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위 기억나지 않아"

[앵커]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오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공수처에 출석하며 고발사주는 실체가 없는 의혹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는데,

공수처는 김 의원을 상대로 고발장 출처와 전달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어제 손준성 검사를 조사한 공수처가 오늘은 김웅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죠?

[기자]
김웅 의원은 오전 10시쯤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조사는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검찰청에 있던 손준성 검사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받아 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출석에 앞서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는 의혹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또, 제보자 조성은 씨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언급한 것을 두곤 이름을 언급했다고 그게 배후라는 건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왜 언급하신 건가요?) 내용 보시면 아시잖아요. 그동안에 그렇게 많이 이야기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뭐, 윤석열이 지시했다든지, 그 사람과 협의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지 않습니까? 고발 사주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실체가 전혀 없는 겁니다.]

김 의원은 누구로부터 고발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위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고수했습니다.

조성은 씨와의 통화 녹취록 속 '저희'를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만약 녹취록이 증거가 된다면 조 씨가 원장님이 지시하신 날짜가 아니라고 한 것은 왜 수사가 안 되고 있느냐며 되물었습니다.

또,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공수처를 향한 공세 강도를 높였는데요.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강제수사하라고 지시하자, 바로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부당한 선거 개입 수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늘 조사는 어떤 부분에 집중될까요?

[기자]
공수처는 어제 손준성 검사에 이어 오늘 김 의원까지 소환하면서 연이틀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고발사주 수사를 본격화한 지 두 달 만의 첫 조사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이던 조성은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 의원의 통화 녹취록 전문도 공개되면서 의혹이 증폭됐는데요.

김 의원은 녹취록에서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 보내드릴게요'라고 언급하는데, 여기서 저희가 검찰을 뜻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겁니다.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자신은 빠져야 한다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복원된 통화 녹취록 전문에는 윤석열 전 총장의 이름도 3차례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공수처는 이 통화 녹취록을 바탕으로 김 의원이 언급한 '저희'가 누구인지, 고발장 전달 주체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텔레그램 '손준성 보냄' 메시지를 제시하며 손 검사와의 공모 여부를 캐물을 것으로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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