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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틀에 한 번꼴 비...장마 일찍 오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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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5월의 마지막 주인데요. 요즘 비가 유난히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닷새 동안 무려 3번이나 비가 지나고 있습니다. 65년 만에 가장 일찍 시작됐다는일본 장마가 영향을 준 것일까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잖아요. 그래서 매년 5월에 이렇게 비가 많이 왔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기자]
5월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죠. 대체로 따뜻한 날이 많거나 아니면 5월 하순으로 가면 때 이른 여름더위가 일찍 나타나는 그런 날씨가 보통의 5월이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오늘 금요일까지 5일 동안에 무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연속 사흘 동안 비가 왔습니다. 한 달 전체를 따져보면 5월달 동안에 서울을 기준으로 비가 내린 날이 14일이었습니다. 오늘 28일이죠.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온 겁니다.

[앵커]
그랬네요.

[기자]
이전 통계를 찾아보니까 5월의 강수 일수가 전국적으로 봤을 때 8.7일인데 올해가 12일, 그러니까 평년보다 1.4일 정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러니까 서울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5월답지 않게 비가 자주 내리는 이상기상현상이 나타난 5월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비가 내리는 걸 보면 상당히 요란하더라고요. 바람도 엄청나게 불고요.

[기자]
한 번 내리면 벼락 동반하고요. 돌풍 동반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비가 한번 지나고 나면 굉장히 쌀쌀해지는 날씨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북쪽의 찬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래픽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상층에 내려오는 찬공기가 영하 20도 정도 되는, 상층의 온도로서 영하 20도면 초봄 또는 늦겨울 정도쯤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는 공기의 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따뜻한 공기가 지금 유입되고 있거든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서울의 낮기온이 한 25도 정도까지 오르는, 약간 초여름 날씨 정도가 되는데 그때 상층에서 찬공기가 내려온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따뜻한 공기와 찬공기가 부딪치면서 굉장히 강력한 비구름들이 형성되고 전체 강우량은 많지는 않습니다마는 한 번 비가 내릴 때 시간당 20mm 정도의 호우가 쏟아지고 벼락, 돌풍이 동반되고 또 우박이 쏟아지는 곳도 많았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도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기온이 조금 낮았던 5월 초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데 5월 초에는 영동지방에서 폭설이 쏟아졌고요. 또 5월 중순까지도 내륙 곳곳에 우박이 쏟아지는 현상이 잦았습니다.

그러니까 5월 들어 상층 한기가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우리나라에 내려왔고 따뜻한 공기가 자리잡으면서 거기서 경계에서 굉장히 강력한 비구름들이 자주 발생하면서 이렇게 비가 많이 왔고 한 번 올 때마다 우박까지 동반하면서 굉장히 요란한 비가 내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언제까지 이런 날씨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오늘 고비로 이번 주말 휴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6월달로 넘어가죠. 6월달은 상순 정도까지는 특별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비가 내리기는 하겠지만, 한 차례 정도 비 가능성이 있습니다마는 이번처럼 이렇게 요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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