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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토론 악몽’ 떨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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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첫 단일화 토론이 조금 전 저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바로 안철수 대표가 토론울렁증을 극복했느냐일 텐데요. 이도운 위원님께서 쭉 보셨을 때는 어떠셨던 것 같아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무난하게 잘했다고 봅니다. 준비는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같은 부분은 본인이 의사였기 때문에 많이 알겠지만요. 금태섭 예비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서 4조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하니까요. 곧바로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의 부채비율이 25%를 넘기 때문에 그건 어려울 거라고 지적하는 걸 보면 공부는 많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안에 대해서 첫째, 둘째, 셋째 나누는 부분을 많이 연구한 것 같고요. 토론의 기술면에서 보면요. 예전보다 목소리의 톤이 낮아졌어요. 안정감과 신뢰를 주기 위해서 노력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확 끌어들이는 매력이나 마력은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김종석]
오늘 토론 내내 여러 가지 현안들이 오갔지만요. 금태섭 전 의원이 공격을 지속적으로 하는 부분이 안 대표의 소통문제였거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네. 사실 공격은 금태섭 전 의원이 하고 방어는 안철수 대표가 하는 양상으로 토론이 내내 진행됐습니다. 소통문제는 뼈아픈 지적입니다. 과거에는 소통과 관련된 문제들,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하더라. 이런 문제들은 실존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안 대표가 변화해서 술자리에서 폭탄주도 만든다고 하고, 일부 의원에게는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해서 그 의원이 깜짝 놀라기도 하고요. 선거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틈만 나면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안철수의 변화가 주목된다는 보도들도 나왔습니다. 이 같은 약점을 공략하는 비판이 아주 뼈아프다거나 치명적이라기보다는 이미 그 같은 약점 알고 있지만 보안이 됐고 수정이 됐다는 정도를 서울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렸던 것 같습니다.

[김종석]
금태섭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말 바꾸기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영상) 금태섭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를 공격할 때 지금까지 정치과정에서 리더십과 말 바꾸기, 혹은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주안점을 둔 것 같은데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그렇죠. 아주 적절한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상 한동안 안철수 대표가 절대 서울시장 출마 안한다고 했거든요. 어느 순간에 갑자기 출마로 번복을 해요. 정권교체를 위해서 시장에 나왔다. 서울시장을 왜 정권교체를 위해서 나옵니까. 시정을 잘해야죠. 8개월 시장을 하고나서도 그때도 상황이 본인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출마한다. 그럴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가 너무 무난한 TV토론이었습니다. 제3지대의 유일한 TV토론입니다. 이걸로 붐 업(boom up)을 시킨다고 해서 한 것인데 이게 붐업이 된 것인지요. 검증은 안하고 문재인 정부 4년의 평가. 시민들이 원하는 건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적합한가입니다. 75만호 부동산 한다고 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적절한 검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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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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