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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文·여야 대표 회동 다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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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을 놓고 연일 진실공방이 뜨겁습니다. 먼저 발단이 됐던 어제 최재성 수석의 목소리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실제로 공식 요청을 못 받았다는 통합당의 주장이 맞는 겁니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제 생각으로는, 그리고 제가 정치권 주변부에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통합당의 주장이 조금 더 일리가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대통령이 당 대표와 회담을 하겠다고 하면 굉장히 중한 사안이거든요. 영수회담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습니까. 그런 회담을 정무수석이 찾아오는 자리에서 지나가는 듯이 말로 할 게 아니라 보통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서 정확히 의사를 전달하고 면담 여부나 일정 여부 그리고 면담 참석자 여부 심지어는 배석자 여부까지 세밀하게 조율하는 게 대통령과 당 대표 회담의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그런 것 없이 최재성 정무수석이 예방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을 찾아가서 대통령께서 한번 보자고 하십니다, 이렇게 말한 게 전부라면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이걸 의례적인 인사라고 받아들이지 실질적인 회담 제안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지 않겠나 싶습니다.

[김종석]
여기까지가 어제 상황이었고요. 오늘 오전 상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야당에서는 ‘알리바이용’이라고. 이현종 위원님, 오늘 오전까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밥만 먹으러 청와대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해찬 대표 임기가 8월 29일이면 끝납니다.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죠. 더군다나 지금 양당 체제가 형성되어있지 않습니까. 예전같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부르면 각당 대표들이 우르르 가서 밥을 먹는 방식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김종인 위원장이 예전에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 본인이 사퇴하고 비대위원장을 맡겨서 정권 창출에 기여한 분 아니겠어요. 그런 상황으로 볼 때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내가 지금 임기가 끝나가는 이해찬 대표와 대통령한테 가서 밥을 먹는 게 모양이 되느냐는 형식적인 측면과 함께, 어떤 면에서 보면 대통령과 본인의 일대일 면담을 요구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중대한 사안에 있어서 여당 대표와 같이 해서 하는 모양새는 김종인 위원장은 받아들일 수 없을 거예요.

[김종석]
그런데 최 교수님, 오늘 오후 상황을 봐야 해요. 어제는 통합당이 거절했다고 했던 최재성 수석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대화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다행이고 협의에 바로 착수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추진을 하겠다는 것 같은데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런 의도로 보입니다. 아마 통합당 입장에서는 공식적으로 절차를 밟아서 이야기해달라는 것이고. 최재성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는 본인 의사를 전달했다고 생각했을 텐데 그 방식이 통합당 입장에서는 공식적인 제안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논란이 된 것 같아요. 어쨌든 김종인 위원장이 단독으로 만나서 현안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하면 가겠다고 하셨으니, 최재성 수석은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 논의해보자고. 어쨌든 이 부분은 형식이나 내용에 대해서 논의해보자고 했으니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사될지 안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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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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