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2,472명…수요일 기준 8주만에 최다
1주 전보다 7천 명 ↑·2주 전보다 2만천 명 ↑
감염재생산지수 3주 연속 ’1’ 상회
위중증 336명(-24명)…사망 59명(누적 29,479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째 6만 명대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늘며 사망 피해도 한 달 반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만 2천4백72명입니다.

어제보다 백여 명 많습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8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천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천 명 정도 늘어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 재생산 지수도 3주 연속 '1'을 웃돌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확진자 증감과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3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여름 재유행 때 5백 명대 후반에서 정점을 찍고 계속 감소해 지난달 22일 2백 명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후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9명 많은 59명 발생해 지난 9월 25일 이후 4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월 둘째 주 15%대에서 점차 늘기 시작하더니 11월 첫째 주엔 36.4%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본격적인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행 의료시스템 내에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민 관심도와 연구 가치가 높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민간에 공개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도 올해 말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변이 대응 개량 백신이 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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