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의 대통령 선거 이틀 만인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남측에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전했습니다.

남한 대선 결과 보도는 이틀 만에 나온 것이지만 당선인 윤곽이 드러난 10일 새벽을 기준으로 하면 사실상 하루 만에 공개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남한 대선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사실을 당선인 이름까지 포함해 즉각 보도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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