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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9 강진에 제주 주민 화들짝...여진 10여 차례 이어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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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어제 규모 4.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제주뿐만 아니라 내륙 곳곳에서도 진동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연결해 지진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우선, 지진이 언제 발생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이번 지진은 어제 오후 5시 19분쯤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41km 해역입니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지진을 처음 계측한 지난 1978년 이후 제주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여파로 규모 2 미만의 여진이 오전까지 14차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한반도 주변 남해와 서해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역 주민들, 이번 지진에 상당히 놀랐을 것 같은데요?

[기자]
제주 지역 주민 대부분이 5초에서 30초가량 건물과 물건이 흔들리는 것을 통해 이번 지진을 느꼈습니다.

지진을 감지한 주민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고요.

식탁 아래로 몸을 피하기도했습니다.

일부 주민은 짐을 싸는 등 대피 준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공포를 느낀 이유, 그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대부분 지진이 감지하지 못하는 지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진이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인데요.

이 때문에 제주뿐만 아니라 전남과 부산 등 내륙에서도 이번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주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진도 5 정도의 진동 세기가 기록됐는데요.

진도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진다고 합니다.

어제 지진 발생 이후 제주 소방당국에는 신고가 114건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창문이 깨지거나 주택 내부 벽면이 균열하는 등 4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도 지진 발생 이후 10분 정도 항공기 이착륙이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추가 지진에 대비해 지진 발생 이후 발령된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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