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공의 31명뿐...의협 "정부, 전공의 처벌 협박" / YTN 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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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문의 시험을 위한 시한이 다 됐다며 전공의 복귀를 촉구했지만, 실제로 돌아온 전공의는 서른 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의사협회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막고 있는 건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들은 집단 사직 석 달을 넘기고도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 늦어지면 전문의 시험을 못 보게 될 거라며 복귀를 재촉했지만, 지난 주말 사이 실제 돌아온 건 31명에 그쳤습니다. 현재까지 만 3천여 명의 전공의 가운데 5.1%, 불과 659명만 복귀한 겁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문제의 본질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는 데 있다며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휴가 등 개인별 복귀 시점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수련 받지 않은 기간이 석 달을 넘길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원칙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전공의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수련 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하셔야 합니다.] ... YTN 사이언스 염혜원 (hyewon@ytn.co.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hcd=&key=202405221108017815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