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윤석열, 2022년 증시 개장식 나란히 참석 연설 /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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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022년 한국거래소 개장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는 각각 5분씩 연설하며 주식투자자들과 상장기업들의 활기찬 새해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먼저 개장을 축하드립니다. 저희가 원래 빨간색이 제 정체성에 잘 안 맞는데 오늘 굳이 이걸 매고 온 이유는 올해는 황소가 곰을 확실하게 밀어내고 불장이 되라는 그런 격려의 취지로 매고 온 거니까 혹시 오해 없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가장 핵 중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자본시장이겠습니다. 사실 우리 자본시장이 매우 디스카운트 되어 있다고 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 원인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제대로 평가받게 하는 것이 국부를 늘리는 길이기도 하고 또 우리 국민들께 투자의 기회를 드리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십니다. 문제는 실행하느냐겠죠. 대체적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또 공정해야 하고 또 성장성을 갖추는 것일 겁니다. 이 중에 우리가 최근에 기후위기나 또 디지털 전환, 주기적 팬데믹 같은 위기적 요인들을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또 국가의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내면 우리가 다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 관련 기업들도 신속하게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산업 전환을 이뤄낼 것이고 또 새로운 산업들도 창출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짐과 동시에 우리의 경제의 볼륨도 커질 것입니다. 결국 새로운 산업경제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은 시장에 기업들이 혁신과 창의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고 거기에 더해서 우리가 토대를 소위 인프라를 튼튼히 구축해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이번 위기 국면을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내는 것이 결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일 것이고 그게 자본시장을 성장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확실한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두 번째는 공정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 그중에서도 1000만에 이른다고 하는 우리 개인 투자자들께서 한국시장에 일종의 뭐라고 할까요, 소외감. 심하게 얘기하면 배신감을 느껴서 다른 공정한 시장을 찾아서 떠나는 그런 경우들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완화하고 또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가 조작이라든지 시세 조종과 같은 이런 불공정행위를 매우 엄단해서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겠다. 투명성을 확보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 소액 투자자들께서 우리가 대주주나 이 시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서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는 게 정말로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성장성과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춰서 우리가 앞으로 3000시대는 이미 도달했지만 4000시대를 넘어서서 5000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그런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사실은 한 수십 년간 주식투자를 했던 사람인데 처음에 친구들 얘기 때문에 이상한 주식 투자해서 잠깐 혜택을 봤다가 그게 주식시장의 정상적인 모습인 줄로 착각해서 소위 말하는 부실주, 작전주, 단타. 심지어 풋옵션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103103447843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