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번엔 평양에서...새해 네 번째 단거리 탄도탄 발사 /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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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북한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주장하며 미사일 발사를 몰아치는 동시에, 우리 측의 군사훈련을 비난하는 이중적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엔 평양입니다. 합참은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린 지 사흘 만에, 이번엔 평양에서 올해 네 번째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겁니다. 비행 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42km로 탐지됐습니다. 미사일 제원이 지난 14일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북한이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다시 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인데, 군 당국은 연속 발사 능력과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한 시험발사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연초부터 연속해서 미사일 발사 속도전에 나선 건 첫 대북제재 카드를 꺼내 든 미 바이든 행정부의 강대강 대치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주 / 통일부 대변인 : 북한도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할 것을 촉구합니다.] 북한은 또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는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포장하면서도, 우리 군 당국의 동계훈련과 해외 훈련 참가 등은 정세 불안정을 몰아오는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하는 이중적 기조도 이어갔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117172511525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