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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 패권에 도전...격변하는 국제질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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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 리더십, 아프간 철군 이후 또다시 도전
"러, ’더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한 것"
미, 군사적 개입 없이 ’경제 제재’만 언급
향후 ’미국 중심’ 국제 질서 변동 불가피

[앵커]
러시아의 이번 군사적 움직임은 기존 미국 중심으로 움직였던 세계 질서의 '새판짜기' 시도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번 사태 이후, 국제질서는 크게 변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회복과 동맹 복원을 선언하며 들어선 바이든 행정부.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020년 11월) : 먼저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경기장에 복귀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이미 한 차례 흠집났던 리더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저지를 내세우지만, 탈냉전기 들어 수세적으로 밀리기만 했던 러시아가 "더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에 더 가깝습니다.

[장세호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위원 : 더욱 본질적인 목표는 그동안 자국에게, 특히나 탈냉전 이후에, 소련 붕괴 이후에 자국에 철저하게 불리하게 형성되어 왔던 이른바 유럽의 안보 지형 자체를 개편하겠다는, 바꿔보겠다는 의도가 있는 거거든요.]

기존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미국의 대응.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동맹국이 아닌 데다, 미군의 해외 파병에 부정적인 미 국내 여론 등으로 '경제 제재'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교수 : 결국, 그것을 미국과 중심 동맹국들이 막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런 국제사회의 질서와 규범을 훼손하는 행위가 종종 더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그런 환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핵 보유국이자 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전면적으로 군사력을 동원한 상황에서 미국이 어떤 대처로 국제 사회 신뢰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국제 질서는 지금과는 많은 차이를 보일 것이란 관측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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