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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돋친 듯 팔리는 K팝 음반...'반기'든 팬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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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CD 판매 반대하는 팬들 많아 "환경 오염"
BTS 팬들, NFT 사업 반대 "에너지 소모량 많아"
소속사 사업 방식에까지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

[앵커]
K팝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이런 음반이나 메타버스·NFT 같은 신규 사업에 적극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낸 '베스트 앨범'.

지금까지 100만 장 넘게 팔렸습니다.

해외 가수로서는 보아 이후 16년 만이고, 남자 가수로서는 퀸 이후 처음입니다.

BTS가 견인한 전 세계 K팝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5천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NCT 127,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K팝 그룹의 약진과 맞물려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음반 판매에 반대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플라스틱과 비닐 등 음반이 배출하는 쓰레기가 환경을 오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룰 사리파 / 인도네시아 K팝 팬 (화상인터뷰) :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가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지구 온도가 올라갈 거라고 해요.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환경 운동에 협력하고 있어요.]

BTS 일부 팬들은 소속사가 최근 발표한 NFT 사업에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NFT에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전기 소비량이 많아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이유입니다.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소속사의 사업 방식에까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팬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윤다혜 / 경기도 화성 : 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을 위해서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개선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업을 움직이는 이른바 '팬슈머'로, 의견을 내는 데 적극적인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런 팬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인기는 결국 팬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팬들을 중심으로 팬을 생각하지 않는 활동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것이죠.]

단순한 소비자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K팝 팬들, 엔터 업계에 '친환경'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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