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가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아서 펑펑 울었어요. (한국여행 8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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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평소보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최근에 패밀리김 채널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행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웠고 아내도 마누도 이안이도 참 고생이 많았는데 다행히 채널도 되찾고 여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메일로 해결 방법 이런 것들도 알려주시고 걱정해주신 구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희는 운이 좋았고, 이대로 그냥 채널이 날아간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 부산을 갈지 제주도를 갈지하다가 제주도에 결항도 있고 바람도 세고 해서 마누가 학교 개학에 맞춰서 못 돌아갈까봐 조금 더 안전한 부산으로 오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여름이나 가을에 가기로 했습니다. 계속 미뤄져서 아쉽지만 미룬만큼 잘 준비해서 제주도에만 한달 가까이 있어보려고 합니다. 부산에 도착하고 또 여행을 하면서 참 쉽지 않았지만 되게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식구들 한국 오자마자 며칠 장염으로 앓고 또 채널 문제도 있었고 그랬는데... 다행히 여행 자체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마누한테 한국에 대한 인상이나 혹시 한국에서 지내고 싶은 의향이 있니 이런걸 자리를 마련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마누랑 같이 여행하면서 느꼈네요 아무리 기뻐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마누인데 여행 다니면서 많이 웃고 또 울고 그랬습니다 이번 겨울 여행 영상은 부산에서 마무리됩니다 해운대, 사찰, 바다열차, 감천문화 마을 등에 갔고 미처 영상엔 담지 못한 그런 여행들도 있고요 (제가 영상 편집할 때 식구들이 주변에 산책하고) 마누가 다니면서 정말 좋아했고 추억도 가득히 안고 브라질로 돌아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식구들 항상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은 한국여행 9편으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