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21만 명이 방문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없는 첫 명절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주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공항 분위기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올 추석 연휴에도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항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제주 공항은 아침부터 많은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비행기들이 쉴 새 없이 들어오고 사람들도 계속해서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공항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올 추석에도 제주공항은 귀성객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지난 설까지만 해도 공항에서 단체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밀려드는 관광객에 비해 귀성객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후 들면 귀성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오는 12일까지 21만 7천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도 4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관광지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인데요.

모임 인원도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귀성객들은 오랜만에 가족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서로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앞서 거리두기를 실시한 추석 때도 가족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던 만큼 각 가정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나 친지가 감염되지 않도록 환기를 자주 하고 실내에선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홈페이지 (http://jeju.go.kr/chuseok/index.htm)를 만들어 연휴 동안 코로나19 진료 기관과 선별진료소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 년 중 가장 풍성하다는 추석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 공항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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