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예비비가 의결된 만큼, 이제 '대통령 집무실'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우선,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가 곧 이전 작업을 시작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국방부 이사,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기자]
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오려면 국방부가 먼저 사무실 정리를 끝내야 하는 만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시작은 국방부 이사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앞서 들으신 대로 예비비 총액 360억 원 가운데, 국방부에 배정된 금액은 모두 118억 원이고, 이걸로 이사비 정보통신 구축, 또 최소한의 시설보수 등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곧바로 이사 계약을 의뢰해, 이르면 내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르면 내일부터 이사 절차가 시작되는 건데요.

국방부가 이전하려면 옮겨가려는 사무실도 우선 정리할 필요가 있는 만큼, 관련 작업들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이전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국방부 본관의 5층 이상에 입주한 부서들이 우선 영내의 국방부 구청사 등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이고요.

2층과 3층 등에 위치한 국방부 장관실과 주요 지휘부서들은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오는 28일부터 바로 옆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인수위팀 관계자들이 대통령 집무실을 새로 꾸미기 위해 국방부 곳곳을 살폈는데요.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곳으로 예상되는 국방부 2층이나 3층이, 말씀드린 대로 28일 이후에야 이사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대통령 집무실 등에 대한 공사 역시 5월은 돼야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 시기에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요.

군은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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