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지역에 태풍급 강풍과 폭우가 쏟아져 어제 오후 제주공항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는데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떤지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제주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 강풍 때문에 제주공항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었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끊겼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아침 7시 8분 김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제주에 도착한 것을 비롯해 항공기 운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233편이 무더기 결항한 영향으로 일부 지연되고 있어도 항공기들이 속속 제주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던 날씨도 점점 좋아져 오후 2시까지 강풍 특보만 공항에 발효 중입니다.

이곳 공항 대합실도 어제 많은 이용객으로 붐볐었는데요.

지금은 평상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결항으로 이용객 7, 8천 명가량 제주에 발이 묶였는데요.

오늘 항공기를 예약한 이용객과 겹치면서 시간이 갈수록 대합실은 더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기를 이용하실 경우 미리 운항 여부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주 공항 항공기 무더기 결항 외에도 강풍에 제주 지역 이곳저곳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소방당국에 강풍 피해 7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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