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카오스 콘서트 '수학과 과학 42' - 1. 우주는 수인가 모양인가?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관한 궁극적 질문"
그 해답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자
김민형, 박권, 정하웅 교수의 우주 작동 매뉴얼!

강연 자료: https://bit.ly/3C41kZW (페이지 제일 하단 확인 부탁드립니다)

◆Chapter 1_ 우주는 수인가, 모양인가?
세상은 수로 가득 차 있다.
우리 나이와 체중과 신장과 지능이 다 수고 집 주소도 수, 살고 있는 도시의 위도와 경도와 고도가 다 수다. 날씨는 온도와 습도와 불쾌지수고, '지금 현재'는 2018년 X월 Y일 0시 0분이다.
즉, 시간과 공간과 우리 자신의 정체성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형체가 수로 표현된다. 그렇지만 어떤 물체자체와 그 물체를 표현하는 데 쓰는 수는 다르다고 느낄 것이다. 가령 우리의 위치가 위도와 경도로 표현된다고 해서 위치가 수 자체는 아니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 아니면 우리는 수의 매트릭스 속에서 형체를 상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약 2500년 전 경 피타고라스는 '모든 것읻 수다'라는 격언을 남겼다. 그의 의미한 바는 무엇이었을까? 실체를 묘사하는데 사용하는 언어로서의 수가 실체 자체라는 주장이 무슨 뜻일까? 우주는 수인가, 모양인가? 같이 생각해 보기로 하자.


◆출연진
김민형(수학자, 옥스퍼드대 수학연구소 연구교수)
정하웅(데이터과학자,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석좌교수)
박권(양자역학 연구자,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송영조(새내기 뇌과학자, 페임랩코리아 최우수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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